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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멋진 나무처럼...

by 또별이 2022. 5. 8.





나무는 덕(德)을 지녔다.

나무는 주어진 분수에 만족할 줄을 안다.
나무로 태어난 것을 탓하지 아니하고,
왜 여기 놓이고 저기 놓이지 않았는가를 말하지 아니한다. 등성이에 서면 햇살이 따사로울까, 골짜기에 내려서면 물이 좋을까 하여,
새로운 자리를 엿보는 일도 없다.
물과 흙과 태양의 아들로,
물과 흙과 태양이 주는 대로 받고,
득박(得薄)과 불만족(不滿足)을 말하지 아니한다. 이웃 친구의 처지에 눈 떠 보는 일도 없다.
소나무는 소나무대로 스스로 족하고,
진달래는 진달래대로 스스로 족하다


이양하 - '나무' 중에서..






산책을 하다 멋진 나무를 보고
이양하님의 '나무'가
생각이 났어요~


원망하거나 시기함없이
주어진 분수에
만족하고 감사할 줄 아는
나무같은 사람이
되고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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