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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이야기

새언약 안식일(토요일)예배가 일요일(주일) 예배로 바뀌게 된 과정(1) -하나님의교회-

by 또별이 2020. 10. 18.

 

하나님의 교회는 매주 토요일마다 안식일 예배를 지키고 있습니다.

성경의 기록을 통해 우리는 2천년 전 예수님과 사도들이 안식일(토요일) 예배를 지켰음을 알 수 있습니다(눅 4:16, 행 17:2, 18:4).

 

 

 

 

 

 

그런데 왜 오늘날 많은 교회에서는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고 있을까요?

오늘은 로마 태양신교(미트라교)의 성일이던 일요일이 기독교의 예배일로 바뀌게 된 과정을 살펴보아요~~

 

 

 

#미트라교의 성일: 일요일

 

 

 

 

 

 

 

태양신 미트라를 숭배하는 미트라교는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교에서 파생된 종교로 기원전 1세기경에 로마에 들어왔습니다. 기독교가 로마에 전파되었을 무렵, 미트라교는 로마 제국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종교였는데 태양신 미트라는 '정복 불가능한 신' 또는 '불멸의 젊은 신'으로 묘사되어 주로 군인층에서 열렬히 신봉되다 귀족과 황실에 받아들여져 제국과 황제의 수호신으로 격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로마 태양신교(미트라교)의 성일이 바로 일요일(Sunday)이었습니다.

 

 

A.D. 70년 예루살렘은 로마군에 의해 점령당한 후 로마의 통치를 받게 되었고 신앙을 이유로 로마의 명령을 잘 따르지 않는 유대인들로인해 로마 제국의 통치자들은 유대교를 싫어하였으나 유대인이라는 소수 민족에 국한된 종교였기에 어느 정도 인정은 해주었습니다.

그러나 민족과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복음을 전하는 기독교는 유대인들뿐만 아니라 다신교를 믿는 로마인들에게도 미움을 받아 결국 로마 제국의 통치자들에게 핍박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후 로마 제국과 유대인들의 갈등이 심화되어 두 차례의 유대 전쟁이 일어나게 되었고 로마 제국은 두 차례나 반란을 일으킨 유대인들을 박해하는 정책을 취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로마의 관점에서는 로마에 퍼진 기독교 또한 유일한 신앙이었고, 유대교의 안식일(구약의 안식일)과 기독교의 안식일(새언약의 안식일)은 동일한 일곱째 날이었기 때문에 기독교를 향한 박해 역시 가중되었습니다.

 

 

 

#핍박을 피하려 일요일 예배를 도입

 

 

 

이러한 시대적 상황 속에서 새 언약의 안식일에 대해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로마교회의 신자들은 박해의 요인을 줄이기 위해 기독교가 유대교와 다르다는 것을 로마인들에게 인식시키려 하였고, 2세기부터 안식일 대신에 일요일에 예배를 드리기 시작하였습니다. 이는 오랫동안 기독교를 핍박해온 유대교에 대해 강한 반감을 가진 신자들이 쉽게 호응할 수 있는 일이기도 했고, 일요일을 성일로 간주하는 로마인들의 환심을 얻을 수 있는 일이기도 했습니다

이렇게 해서 2세기경에 미트라교의 태양 숭배일(일요일)이 로마교회의 예배일로 둔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2세기경의 모든 교회가 일요일 예배를 받아들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로마를 중심으로 한 서방교회들은 미트라교의 태양신 숭배일을 2세기부터 예배일로 받아들였지만, 예루살렘을 중심으로 한 동방교회들은 321년에 황제의 일요일 휴업령이 내려질 때까지도 토요일을 안식일로 지켰습니다.

 

 

 

 

 

 

 

이처럼, 예수님과 사도들이 지켰던 안식일(토요일)예배가 일요일 예배로 바뀌는 기폭제가 된 일요일 휴업령에 대해서는 다음시간에 포스팅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