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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리이야기

[하나님의 교회 설교 책자] "덕(德)을 세우는 자 되라."

by 또별이 2021. 8. 19.

 


덕필유린(德必有隣)


덕이 있는 사람은 외롭지 않고 반드시 이웃이 있게 마련이다.




어머니 교훈의 말씀을 보면, 바다같이 넓은 마음으로 남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을 일러 '덕(德)' 이라고 합니다.
시온의 자녀라면 진리 안에서 마음과 뜻과 힘을 다해 하나님의 규례를 지키며 하나님을 경외함이 마땅합니다만, 하나님께서는 이 모든 일을 행할 때 반드시 그 안에 덕을 세우기를 원하고 계십니다.


지혜나 위엄보다 덕(德)이 으뜸

 

옛날 조선시대, 명신으로 알려진 송동춘이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가 열 살 되었을 때 집안의 어른이 그의 총명함과 지혜를 알기 위해 질문을 했습니다. 질문 내용은 "감히 속이지 못하고, 차마 속이지 못하고, 능히 속이지 못한다." 는 말이 있는데 이 세 가지가 어떻게 다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어린 송동춘은 다음과 같이 대답했습니다.

"엄한 위엄이 있는 사람을 감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속이는 것을 두려워하기 때문이요, 어진 사람을 차마 속이지 못하니 이는 마음으로부터 그 사람에게 감복되었기 때문이며, 또 지혜가 있는 사람을 능히 속이지 못하니 이는 그의 밝은 지혜에 눌리기 때문입니다."

그의 대답에 어른은 그 세 사람 중에 누가 가장 나은가를 다시 물었습니다. 두 번째 질문에 송동춘은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이 제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차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의 덕으로 인해 속일 마음 자체가 사라져 속일 수 없으니 가장 상위입니다. 능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를 능히 속일 수 없으므로 두 번째에 해당하고, 감히 속이지 못하는 사람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지위나 위엄으로 말미암아서 속이지 못할뿐이니 하위에 해당합니다."



이처럼 사람으로서 갖추어야 할 인품 가운데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은 성경을 통해 우리에게 일러주신 하나님의 가르침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입니다.

 


덕(德)을 세우는 일에 힘쓰자.

하나님의 나라는 먹는 것과 마시는 것이 아니요 오직 성령 안에서 의와 평강과 희락이라 이로써 그리스도를 섬기는 자는 하나님의 기뻐하심을 받으며 사람에게도 칭찬을 받느니라 이러므로 우리가 화평의 일과 서로 덕을 세우는 일을 힘쓰나니...
[로마서 14장 17~19절]
우리 강한 자가 마땅히 연약한 자의 약점을 담당하고 자기를 기쁘게 하지 아니할 것이라 우리 각 사람이 이웃을 기쁘게 하되 선을 이루고 덕을 세우도록 할지니라
[로마서 15장 1~2절]


세상을 살다 보면 주위의 이기적인 풍조에 젖어서 자신도 알지 못하는 사이에 하나님 나라의 풍습을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섬기는 우리는 하나님 나라의 풍습을 지키며 온 세상에 하나님의 가르침을 전파해야 하겠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풍습은 화평을 도모하는 일과 서로에게 덕을 세우기를 힘쓰는 일로, 하늘 성민인 우리가 마땅히 해야 할 본분입니다.
우리가 갖추어야 할 '영적인 덕(德)'은 나보다 남을 더 낫게 여기고 섬겨주고 배려하면 저절로 세워질 수 있을 것입니다.

 


너희 믿음에 덕(德)을 공급하라.

 

이로써 그 보배롭고 지극히 큰 약속을 우리에게 주사 이 약속으로 말미암아 너희로 정욕을 인하여 세상에서 썩어질 것을 피하여 신의 성품에 참예하는 자가 되게 하려 하셨으니 이러므로 너희가 더욱 힘써 너희 믿음에 덕을, 덕에 지식을, 지식에 절제를, 절제에 인내를, 인내에 경건을, 경건에 형제 우애를, 형제 우애에 사랑을 공급하라 이런 것이 너희에게 있어 흡족한즉 너희로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를 알기에 게으르지 않고 열매 없는 자가 되지 않게 하려니와 이런 것이 없는 자는 소경이라 원시치 못하고 그의 옛 죄를 깨끗게 하심을 잊었느니라 그러므로 형제들아 더욱 힘서 너희 부르심과 택하심을 굳게 하라 너희가 이것을 행한즉 언제든지 실족지 아니하리라
[베드로후서 1장 4~10절]


세상은 덕을 베풀고 양보하고 자기를 낮추는 것을 어리석게 여기며 오히려 자기를 많이 선전하고 자랑하며 드러내는 것을 좋게 여기지만 하나님의 가르침은 그렇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믿음 위에 덕을 세우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성경은 아름다움이나 고운 외모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을 경외하는 은혜로운 마음 가운데서 이루어지는 덕이 가장 으뜸이라고 일깨워주고 있습니다(잠 31:20~30절).

 

 

 

심령을 감동시키는 덕(德).

 

네가 이것을 알라 말세에 고통하는 때가 이르리니 사람들은 자기를 사랑하며 돈을 사랑하며 자긍하며 교만하며 훼방하며 부모를 거역하며 감사치 아니하며 거룩하지 아니하며 무정하며 원통함을 풀지 아니하며 참소하며 절제하지 못하며 사나우며 선한 것을 좋아 아니하며 배반하여 팔며 조급하며 자고하며 쾌락을 사랑하기를 하나님 사랑하는 것보다 더하며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자니 이 같은 자들에게서 네가 돌아서라
[디모데후서 3장 1~5절]

 

 

이 세대는 이기적이고 무정하며 갈수록 각박해져가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자녀들에게 이 세대에 물들지 말라 하셨고, 경건의 모양은 있으나 경건의 능력은 부인하는 사람들에게서 돌아서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덕을 세우는 데 힘써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시온 가족들은 하나님의 가르침대로 항상 나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덕을 세우기를 힘씁시다. 하나님을 본받아 섬기는 자가 되고 그러한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주변 모든 사람들에게 환히 밝히는, 은혜로 풍성한 우리 모두의 삶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 출처 : 설교책자 [어머니의 소원] 중에서..-

 

 

 

https://youtu.be/p6NWgCON1lY